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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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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들의집 작성일22-12-01 13:36 조회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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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아이들의집을 둘러싼 산천초목이 단풍으로 물들고, 나뭇잎을 하나둘 내려놓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하루에도 몇 번씩 감탄사를 내뱉는 요즘입니다. 게다가 봉사자님들이 아이들의집 담장에 아이들과 꼭 닮은 예쁜 벽화를 그려주셔서 아이들의집이 한층 더 예쁘게 단장되었습니다. 
  11월 3일과 4일에는 요셉동 아이들과 함께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기차 체험 및 송정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해, 기차를 처음 타보는 아이들은 신기함과 낯설음으로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금새 적응하여 기차 밖으로 보이는 바다를 보고 손뼉을 치며 기뻐하였습니다. 송정 바닷가에 도착하여 해변을 걷고, 푸르른 하늘과 맞닿은 바닷가를 바라보며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추억을 하나 더 추가하였습니다.
  이*진 아동의 꿈은 목가누기와 좌우로 고개 돌리기입니다. 이*진 아동이 가진 강점은 옹알이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불렀을 때, 입꼬리를 올리며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화 아동의 강점은 불편한 것을 울음과 소리로 표현할 수 있고, 익숙한 목소리에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윤*한 아동은 호기심이 많고, 사람들을 좋아해서 낯가림이 없이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다가서며, 즐거움을 소리 내어 웃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간호사는 환자들이 와서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그곳을 치료해주는 것이 소명이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말로 그것을 표현할 수 없기에, 아이들의 표정과 소리와 동작으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부터 나의 소명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간호수녀님의 나눔이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고개를 돌려 주변을 바라볼 수 있음이, ‘사랑해’, ‘고마워’, ‘네가 필요해’ 라고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음이, 내가 가진 시간과 능력, 그리고 물질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후원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한해동안 정말 愛많이 쓰셨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탄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성탄의 기쁨이 후원자님과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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