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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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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들의집 작성일25-12-14 10:06 조회2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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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카 봉사자 분들이 트리를 설치해 주고 가셨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온 봉사자들과 자녀들도 6명이나 함께 했습니다.
아이들의집을 찾아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서 느끼는 것이지만,
봉사자 분들을 뵐때마다  참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을 느낍니다.
무엇을 하나 부탁 드리면, 그 이상의 것을 준비해서 해주시곤 하거든요.
성탄 트리를 부탁 드릴때 더 필요한게 없느냐고 하시기에,
트리에 달 수 있는 장식과 전등을 새로 마련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더니,
장식과 전구 뿐 아니라,
트리도 큰 것으로 준비해 오셔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사무실 앞에도 트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료를 오가며 아이들이 와~~ 하며 환성을 지르고 그 앞에서 떠나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가끔 들어가는 강당보다(성탄 행사를 강당에서 하기 때문에 트리는 늘 강당에 설치해 왔습니다. ^^)
아이들이 자주 오가며 볼 수 있는 현관 앞에 놓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며..
하느님께서.. 그분들의 마음에 살짝 귓속말을 하신 것 같습니다. ^^

반짝 반짝 빛나는 불빛들을 보며,,
아이들의 눈도 반짝 반짝 빛났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마음 속에도 기쁨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반짝이는 건..
기꺼이 기쁘게 자기 것을 내 놓아 트리를 만들 재료를 사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내어 이 먼 곳까지 찾아오고..
머리를 맞대고, 더 예쁘게 장식하기 위해 이 방법, 저 방법을 시도했던..
그 순간들 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빛나는 존재인지 모르고 살듯이,
아마도 응카 봉사자 분들도 잘 모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추운 날..
멋진 음식점이나 카페가 아닌..
아이들이 생활하는 이곳에서..
만남을 가지고, 안부를 묻고,  농담을 건네고, 웃음을 짓고,
달란트를 기꺼이 내어 놓아 멋지게 트리를 꾸미고,
AS까지 굳게 약속하며 쿨하게 떠난 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것은...
'사람'임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빛이라는 의미를 가진 루시아 성녀의 축일날..
이렇게 빛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내 삶도 이렇게 빛나고 있음을 기억하고..
또 누군가를 빛으로 인도하는 날들이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당신은 반짝 반짝 빛나는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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